위에 사진은 제가 20일날 여기 게시판에 올린 제 발바닥 사진입니다.
그리고 아래 글은 제가 그때 올린 글입니다. 아직 게시판에 남아 있더군요.
작년 가을에 2박3일로 등산을 갔다온 뒤로 발에 무좀이 발병해서 치료를 받아
좋아졌는데 여름에 지리산으로 등산을 갔다 온 뒤로 다시 발병해서 이번에는
쉽게 낫지를 않습니다. 이젠 단순 무좀이 아니라 연고를 많이 발라서인지 발의
한쪽 부위는 피부가 얇아져서 양말을 안신고는 집에서도 따가워서 걷기가 겁이
날 정도이며 가끔은 가려움을 느끼면 피가 나도 긁게 됩니다. 병원에서 처방한
약을 먹으면 몸이 많이 붓습니다. 그럼 몸도 피곤하고 영 기분이 개운하지를 않
아 더 이상 치료를 그만두고 한방으로 치료를 받아 볼까 합니다. 객관적인 답변
을 원합니다. 가까우면 직접 내방을 하겠으나 지방인 관계로 사진 올립니다.
위에 사진은 오늘 찍은 사진입니다.
20일 문의하고 답변 받고 전화로 다시금 원장님에게 몇가지 더 문의하고 확답받고
다음날 바로 올라가서 진찰 받고 택배로 약 받아서 복용한지 7일째입니다.
그런데 발바닥 보세요.
붉은 기가 없어지고 상처 부위가 아물고 있습니다. 며칠전까지만해도
발바닥이 쓰라리고 베이는 듯한 느낌이어서 집에서도 양말을 신고 다녔습니다.
어느순간 사라져 버렸네요. 상처도 아물고요.
대기실에서 어떤 분이 그러시더군요.
자기가 평생을 비염으로 고생했다고 하면서 2주치 약 먹고 약 주문하러 왔는데
증상이 하나도 없다고 하면서 신비로운약이라고 하더라고요. 운이 좋았겠지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저도 치료가 되어 가느걸 보니 신비로운 약이라 느껴집니다.
비가 오지만 발도 가렵지 않고 희한합니다. 주말 잘 쉬세요.